취업가이드

아이 돌봄 시터, 50대도 됩니다 — 시급 평균 2만4천원, 지금 공고 2천 건 있습니다

아이 키운 경험이 있다면 충분합니다. 자격증 없어도 되고, 나이 제한도 없어요. 실제 공고 1,990건을 분석했더니 시급 평균이 2만4천원이었습니다.

인천에 사시는 최순희 씨(57세)는 막내가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 10년 가까이 집에만 있었어요.
재취업을 생각할 때마다 "이력서에 쓸 게 없다"며 포기했습니다.
그러다 동네 맘 카페에서 "아이 봐줄 분 구해요"라는 글을 보고 연락했더니,
엄마가 직접 이렇게 말했어요.

"아이 키워보신 분이면 딱이에요. 자격증 같은 건 없어도 괜찮아요."

최순희 씨는 지금 일주일에 사흘,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초등학생 하원 돌봄을 하며 한 달에 80만 원 넘게 법니다.

💡 돌봄 시터는 '육아 경험'이 곧 스펙입니다. 아이를 낳고 키운 경험, 조카나 손자를 돌본 경험이 있다면 지원 자격이 충분합니다.

지금 공고가 얼마나 있나요?

동네로에서 오늘(2026년 6월 1일 기준) 수집한 베이비시터·돌봄 공고는 총 1,990건입니다.
정기 돌봄이 1,819건, 단기(하루~며칠) 돌봄이 171건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73건, 경기 650건, 인천 95건 순이었습니다.
수도권에만 1,500건이 넘어요.

📊 실제 공고 분석 결과
시급 범위: 13,000원 ~ 28,000원
시급 평균: 24,200원
시급 중간값: 26,000원
정기 돌봄 비율: 91% (단기는 9%)

최저임금(2026년 기준 10,030원)의 2.4배입니다.

왜 시급이 높을까요?

아이 돌봄은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일이라 단순 노동보다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합니다.
여기에 몇 가지 이유가 더 있어요.

어떤 일을 하나요?

공고 유형을 보면 크게 세 가지입니다.

유형 ① 하원 돌봄 (가장 흔함)
학교나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려와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봐주는 일입니다.
오후 2~4시 사이에 시작해서 저녁 7~8시에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예시 급여: 시급 23,000~26,000원 / 주 3~5일
유형 ② 종일 돌봄 (영아·유아)
부모가 출근하는 동안 종일 아이를 돌봅니다. 신생아나 24개월 미만 영아 공고가 많습니다.
체력이 더 필요하지만 급여도 그만큼 높아요.
예시 급여: 월 130만~180만 원 / 주 5일 풀타임
유형 ③ 단기 돌봄 (1~수일)
부모가 출장이나 병원 진료 등 일이 있을 때 임시로 맡기는 형태입니다.
일정이 불규칙하지만 시급이 더 높은 편이에요.
예시 급여: 시급 25,000~28,000원

나이 제한이 있나요?

맘시터 앱 기준으로 시터 프로필에 나이 제한이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를 키워본 분", "경험 있는 분"을 명시적으로 선호하는 공고가 많아요.

실제로 맘시터에서 활동하는 시터의 상당수가 40~60대입니다.
"애를 기른 분이니까 믿을 수 있어요"라는 말을 부모들이 자주 합니다.

💡 50~60대 시터가 오히려 유리한 이유: 젊은 시터는 이직·결혼 등으로 오래 못 한다고 부모가 불안해합니다. 중장년 시터는 "꾸준히 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 때문에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지원 방법 — 맘시터 앱 가입부터

돌봄 시터 공고는 주로 맘시터 앱에 올라옵니다. 가입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프로필 작성 팁 — 이렇게 쓰면 연락이 옵니다
❌ 이렇게 쓰면 안 됩니다:
"아이를 좋아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렇게 쓰면 눈에 띕니다:
"자녀 2명을 직접 키웠고, 현재 초등학생 조카를 주말에 봐주고 있습니다. 아이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 잘 들어주는 편이고, 간단한 간식 챙기기·숙제 봐주기 모두 가능합니다. 비흡연자이며 건강보험 가입 상태입니다."

지원 전 확인할 것들

⚠️ 주의: "가사 도우미 겸 시터"처럼 두 역할을 하나의 시급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 돌봄과 청소·빨래는 별개 일이니, 처음 조건 협의 때 명확히 정리해두세요.

동네로에서 공고 찾는 법

동네로 앱에서 지역을 설정하면 내 동네 돌봄 공고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필터에서 '맘시터'를 선택하면 베이비시터·돌봄 공고만 모아볼 수 있어요.
공고를 클릭하면 맘시터 앱으로 연결돼 바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라고 생각하셨다면, 한번 떠올려보세요.
아이 키우면서 몸으로 익힌 것들 — 밥 챙기기, 숙제 봐주기,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 그게 지금 2만4천원짜리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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